'완판녀' 민희진, 경찰 출석 때 입은 티셔츠 뭐길래?…유명 컬래버 제품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찰 출석 패션이 또다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민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되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피고발인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날 민 대표는 검은색 나이키 모자, 큰 사이즈의 흰 반소매 티셔츠,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캐주얼한 차림에 손에 핸드폰 하나만 들고 들어갔다. 흔히 말하는 명품 가방 하나 손에 없었다. 또한 옷차림만큼이나 표정도 편안해 보였다.
이날 경찰 출석 보도가 나가자마자 또 한 번 민 대표가 입은 의상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티셔츠는 소속 그룹 뉴진스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 히로시 후지와라가 지난 5월 출시한 컬래버 제품이다. 티셔츠 뒷면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정가는 5만 5000원이며, 리셀 플랫폼에서 10일 오전 기준 11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 대표의 패션이 관심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민 대표가 첫 번째 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는 LA다저스팀의 로고가 박힌 파란색 야구모자와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 굽 높은 크록스를 신고 등장했다.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에는 민 대표가 입은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초록색 줄무늬 맨투맨 티셔츠와 '47 브랜드' 제품인 파란색 야구 모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완판되었다.
2차 기자회견 당시 입은 노란색 크롭 카디건은 2016년 도쿄에서 설립된 패션 브랜드 퍼버즈(PERBERZE)의 '모헤어&울 데미지드 니트 카디건'이었다. 판매 당시 가격은 55만 원이었으나, 구매 문의가 이어지면서 리셀 플랫폼에는 같은 제품이 120만 원에 올라왔다.
한편 민 대표는 경찰 출석 당시 피고발인 조사에 앞서 "사실대로 말하면 될 것 같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조사 8시간 만인 오후 10시께 나와 업무상 배임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연하다"며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고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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