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생 야말, 유로 2024 스페인 결승 진출 견인…최연소 득점 기록 경신

최대영 2024. 7. 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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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362일의 라민 야말(스페인)이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며 스페인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프랑스가 란달 콜로 무아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스페인은 야말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스페인은 이번 유로 2024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 4강전까지 6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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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362일의 라민 야말(스페인)이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며 스페인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1964년, 2008년, 2012년에 이어 네 번째 유로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경기 초반 프랑스가 란달 콜로 무아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스페인은 야말의 멋진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알바로 모라타의 패스를 받은 야말은 전반 21분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왼발로 감아차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야말은 2004년 대회에서 18세 141일의 나이로 득점한 스위스의 요한 볼란텐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전반 25분, 다니 올모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스페인이 역전에 성공했다. 올모는 이번 대회 16강, 8강, 4강까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후반전은 양 팀의 치열한 중원 싸움으로 전개되었다. 프랑스는 후반 18분 우스만 뎀벨레의 코너킥을 우파메카노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야말은 후반 36분 강한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노렸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야말은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공식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었으며, 사흘 뒤 17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는 15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네덜란드-잉글랜드전 승자를 상대로 승리해 트로피를 '셀프 생일 선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페인은 이번 유로 2024에서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 4강전까지 6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스페인은 4번째 유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프랑스는 1984년, 2000년에 이어 세 번째 유로 우승 도전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 AP,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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