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에 또 시간당 60㎜ 물폭탄…돌풍·천둥·번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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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요일은 밤 사이 많은 비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계속해서 거센 비가 쏟아지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정체전선상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며 밤에 비가 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후까지 충남 남부 내륙과 충북 남부, 전북 북부 내륙과 경북권엔 시간당 6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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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번개…전남서해안·제주도엔 강풍
낮 최고기온 서울·대구 31도, 광주 28도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10일 수요일은 밤 사이 많은 비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계속해서 거센 비가 쏟아지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정체전선상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며 밤에 비가 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북부서해안 제외), 충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많은 곳 충남 남부 내륙, 충북 남부, 대구·경북 120㎜ 이상, 충북 중·북부 100㎜ 이상) ▲제주도 20~80㎜ ▲강원 남부, 광주·전남, 전북, 울릉도·독도 20~60㎜(많은 곳 전북 내륙 100㎜ 이상, 전남 남해안, 지리산부근 80㎜ 이상) ▲경기남부 10~40㎜ ▲충남 북부 서해안 5~40㎜ ▲강원 중·북부 5~30㎜ ▲서울·인천·경기북부 5~20㎜ ▲서해5도 5㎜ 내외다.
특히 이날 오후까지 충남 남부 내륙과 충북 남부, 전북 북부 내륙과 경북권엔 시간당 6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충북 중·북부와 전북 남부 내륙, 경남 남해안엔 시간당 30~50㎜, 그 밖의 전남과 경남권엔 시간당 20~30㎜의 거센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편,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31도를 오르내리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수원 30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31도, 부산 26도, 제주 30도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충청권과 전북은 이날 오전까지, 전남서해안과 제주도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상(인천, 경기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먼바다는 이날 오후까지, 남해동부먼바다는 이날 밤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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