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 쏟아지는데 체감온도 31도까지…밤부터 그쳐

박기용 기자 2024. 7. 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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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비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밤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낮까지 충청권과 남부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비는 밤부터 차차 그치고, 제주도의 경우 11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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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는 호우특보
10일 새벽 내린 강한 비로 대전 갑천의 수위가 상승해 있다. 밤 사이 대전에는 86.5㎜의 비가 내렸다. 폭우로 하천이 범람할 위험 수위라고 판단한 대전시는 안영교, 대흥교, 갑천대교 등 교통을 통제했다. 연합뉴스

남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비는 제주도를 제외하고 밤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0일 “낮까지 충청권과 남부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비는 밤부터 차차 그치고, 제주도의 경우 11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전북 무주와 대구·경북, 경남 거창에 호우경보를, 전남·전북·경남·경북에 호우주의보(오전 8시 기준)를 내렸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강원 중·남부 동해안,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00㎜ △강원 북부 동해안,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 △제주도(11일까지) 20~80㎜ △서해5도, 울릉도·독도 20~60㎜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그외 전국 대부분 지역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남권과 제주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강릉 26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8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제주 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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