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 베키치, 생애 첫 윔블던 여자 단식 4강 진출 쾌거

최대영 2024. 7.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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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돈나 베키치(세계 랭킹 37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년 7월 9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베키치는 뉴질랜드의 룰루 선(세계 랭킹 123위)을 2시간 8분 만에 2-1(5-7, 6-4, 6-1)로 꺾고 승리했다.

올해 28세인 베키치는 이번 경기를 통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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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돈나 베키치(세계 랭킹 37위)가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년 7월 9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베키치는 뉴질랜드의 룰루 선(세계 랭킹 123위)을 2시간 8분 만에 2-1(5-7, 6-4, 6-1)로 꺾고 승리했다.

올해 28세인 베키치는 이번 경기를 통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는 그녀가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처음으로 4강에 오른 기록이기도 하다.

베키치는 2012년 프로 입문 첫해 타슈켄트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2014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더욱 큰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 투어에서 총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베키치는 2013년부터 꾸준히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했지만, 최고 성적은 2019년 US오픈과 2023년 호주오픈에서의 8강 진출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 지은 베키치는 첫 메이저 대회 준결승 진출의 감격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베키치는 이제 자스민 파올리니(세계 랭킹 7위, 이탈리아)와 에마 나바로(세계 랭킹 17위, 미국)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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