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신세계, 소비 침체 장기화 영향 불가피…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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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VIP 고객 위주인 백화점은 소비 경기에 민감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고 경쟁업체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지만 장기화되는 소비 침체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매크로 안정이 최우선이나 내부적으로는 면세 회복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매출은 1조6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09억원으로 19.1%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별도와 자회사 모두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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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VIP 고객 위주인 백화점은 소비 경기에 민감하지 않는 게 일반적이고 경쟁업체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지만 장기화되는 소비 침체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매크로 안정이 최우선이나 내부적으로는 면세 회복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낮췄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매출은 1조6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09억원으로 19.1%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별도와 자회사 모두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백화점 기존점의 성장률은 3%로 1분기 대비 부진하다"며 "이에 더해 수익성이 낮은 명품, 생활, 식품 등 카테고리 매출 증가와 감가상각비, 유틸리티 비용 등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7%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터내셔날은 소비 둔화 여파로 영업이익이 21% 감소할 것"이라며 "디에프는 높은 기저와 공항점 영업면적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1%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면세 회복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한다"면서도 "단기적인 실적 부진 속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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