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권율 "전미도에게 뺨 맞고 휘청, 형체 못 알아보겠더라" [인터뷰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권율이 전미도에게 뺨을 맞는 장면에 대해 말했다.
이에 권율은 "인터뷰를 봤다. 불쾌하더라"고 농담하며 "제 캐릭터에 애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장면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박태진이라는 인물이 날아가고 휘청이는 게 시청자들에게 빠르게 드릴 수 있는 카타르시스 장면이라고 봤다. 내 캐릭터가 무너진다는 생각보다 박태진에 대한 넘치는 온도를 식혀주면서 이 인물을 오랫동안 따라가게 하는 동력이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권율이 전미도에게 뺨을 맞는 장면에 대해 말했다.
권율이 9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 분)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권율은 뛰어난 두뇌를 가진 안현지청 검사 박태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나쁜 짓을 많이 한 캐릭터였던 만큼, 11화 엔딩에서 오윤진(전미도 분)에게 싸대기를 맞는 엔딩은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 권율은 "실제로 때리지는 않았다"며 "대본으로 11부 엔딩을 보고 이거는 무조건 내가 시원하게 맞아야 시청자들이 대리 만족을 느낄거라고 생각했다. 진짜 맞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갔다"며 "전미도 씨와 연습하면서도 몸이 휘청일 정도로 임팩트를 주려고 했다. 완성된 영상 캡처사진을 보니 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닌자처럼 나와있더라. 그걸 보면서 재밌으면서도 시청자들께 위로를 드렸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만족해했다.
같은 맥락에서 정순원(허주송 역)은 앞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윤진의 목을 조르는 박태진을 들어 날려버리는 장면을 찍는 날만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에 권율은 "인터뷰를 봤다. 불쾌하더라"고 농담하며 "제 캐릭터에 애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장면들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중간중간 박태진이라는 인물이 날아가고 휘청이는 게 시청자들에게 빠르게 드릴 수 있는 카타르시스 장면이라고 봤다. 내 캐릭터가 무너진다는 생각보다 박태진에 대한 넘치는 온도를 식혀주면서 이 인물을 오랫동안 따라가게 하는 동력이 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7억원대 청담동 건물주 맞네…임윤아, 머리끈만 34만원 영앤리치 | 텐아시아
- [종합] 김학래, 연매출 100억 CEO…"스포츠카 안 타는 사람 어딨냐" 우쭐('회장님네') | 텐아시아
- 63세 최화정, 결국 사과했다…생방송 중 비키니 노출 "손 덜덜 떨려" ('미우새')[종합] | 텐아시아
- 엄정화, 연애 깜짝 발표…"남자친구 생겼어요" [TEN이슈] | 텐아시아
- [종합] '14살 연하♥' 심현섭, 80일 만에 프로포즈→결국 거절 당했다…"미안해" ('조선의 사랑꾼')
- 레인보우, 해체 8년 됐는데 전원 모여 '15주년' 자축…끈끈함 그 이상 | 텐아시아
- "긴 세월 동안 투박한 손까지 닮아" 신애라, 결혼 30주년 맞아 ♥차인표에 고백 | 텐아시아
- '송종국과 이혼' 박연수, 혼자서 잘 키웠네…지아·지욱 길거리서 '팔짱' | 텐아시아
- 출장 떠난 박위, ♥송지은 보고 싶어 '눈물 뚝뚝'…애처가 대열 합류 | 텐아시아
- '술톤' 황정민, 금주했다더니…위기 맞았다 "술 당겨"('한국인의 밥상')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