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한일전 펼친다…25년만 해외 진출

최지윤 기자 2024. 7. 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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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가 한일전을 펼친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9월 5일 일본 도쿄 제프 하네다에서 공연을 연다.

'개그콘서트 in JAPAN'이다.

1999년 첫 선을 보인 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외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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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콘서트'가 한일전을 펼친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9월 5일 일본 도쿄 제프 하네다에서 공연을 연다. '개그콘서트 in JAPAN'이다. 1999년 첫 선을 보인 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외 공연이다. 일본 최대 개그맨 매니지먼트사 요시모토 흥업과 협업, 한일 코미디 대항전으로 진행한다.

'데프콘 어때요'를 비롯해 '심곡 파출소' '소통왕 말자 할매' '만담 듀오 희극인즈' '알지 맞지' 등의 코너를 올린다. 그룹 '엔싸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요시모토 흥업은 코미디 콘테스트 'R-1 그랑프리' 결승 진출자인 도니카쿠 아카루이 야스무라를 내세운다. 야쿠자 개그로 유명한 콤비 카우카우(COWCOW)와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한 이치가와 고이쿠치, 몸개그의 대가 웨스피(Wes-P) 등이 출전한다.

약 2시간30분간 총 14~16개 코너를 선보인다. 현장에 통역 자막용 LED를 설치해 언어의 벽을 허물고, 양국이 웃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K-팝, K-드라마에 이어 K-코미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글로벌 코미디 포맷의 가능성을 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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