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랑 안 맞네' WC 득점왕 음바페, 유로에선 'No' 필드골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7. 10.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두 번째 유로도 무기력하게 끝났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4강에서 스페인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유로 1984, 유로 2000에 이은 세 번째 우승 도전을 4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음바페가 유로 2024에서 때린 슈팅은 23개.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두 번째 유로도 무기력하게 끝났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4강에서 스페인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유로 1984, 유로 2000에 이은 세 번째 우승 도전을 4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전반 8분 란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1분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전반 25분 다니 올모(RB 라이프치히)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프랑스는 유로 2024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한 음바페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은 물론 각 포지션에서 약점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였다. 특히 음바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은 물론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다시 한 번 최악을 경험했다.

출발부터 휘청였다. 오스트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가 골절됐다. 네덜란드와 2차전은 결장했다. 폴란드와 3차전에서 마스크를 쓰고 복귀해 골을 넣었지만, 페널티킥 골이었다. 프랑스는 1승2무 조 2위로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

음바페는 끝내 터지지 않았다. 벨기에와 16강에서도, 포르투갈과 8강에서도 침묵했다. 프랑스도 필드골 없이 상대 자책골(16강)과 승부차기(8강)로 승리했다. 스페인과 4강에서도 결국 골맛을 보지 못하면서 필드골 없이 두 번째 유로가 끝났다.

음바페가 유로 2024에서 때린 슈팅은 23개. 유로 2004 데쿠(포르투갈)의 24개 무득점에 이은 최다 슈팅 무득점 2위다.

음바페는 첫 유로였던 유로 2020에서도 4경기 무득점에 16강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가능한 긴장을 풀고,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우리가 놓친 점이다. 그럼에도 준결승에 진출했고, 골을 넣을 방법을 찾았다. 예전처럼 효율적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 "프랑스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팀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