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탈주' 이틀 연속 1위…'인사이드 아웃2' 700만 넘겼다

박상후 기자 2024. 7. 1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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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가 차지했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켈시 만 감독)'와 정상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합을 이어왔던 '탈주'는 이틀 연속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날 6만5098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는 87만1882명이다.

개봉 2주 차에 접어든 '탈주'는 관객들의 반응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속도감 있는 추격전, 이제훈과 구교환의 남다른 연기 케미스트리, 공감대를 자극하는 메시지 등 다채로운 영화의 면면이 관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입소문을 제대로 탄 '탈주'는 여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흥행 강자로 급부상한 모습이다.

'인사이드 아웃 2'는 '탈주'에 밀리긴 했으나 개봉 28일째 7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전날 6만3616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703만7803명을 나타냈다. 이는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 '엘리멘탈'(2023)의 724만510명에 20만2707명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1위 기록을 지키고 있는 '엘리멘탈'이 개봉 75일 차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47일 빠른 속도인 만큼, '엘리멘탈'의 최종 스코어의 기록을 뛰어넘고 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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