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휴전 협상 재개…美·이스라엘·이집트 정보수장 카타르行

김정은 2024. 7. 10. 0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위한 협상이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 정보 당국 수장이 참석한 가운데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집트 국영 알 카헤라 뉴스와 소식통을 인용해 9일 전했다.

한 고위 소식통은 알 카헤라 뉴스에 아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GNI) 국장이 이끄는 이집트 대표단이 도하에서 최대한 일찍 휴전 합의를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입장이 더 가까워지도록 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로이터=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7.9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위한 협상이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 정보 당국 수장이 참석한 가운데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집트 국영 알 카헤라 뉴스와 소식통을 인용해 9일 전했다.

한 고위 소식통은 알 카헤라 뉴스에 아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GNI) 국장이 이끄는 이집트 대표단이 도하에서 최대한 일찍 휴전 합의를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입장이 더 가까워지도록 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많은 사항에서 합의점이 존재한다"면서 오는 1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도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10일 도하 회동에 참석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말했다.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는 그동안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해왔다.

오랫동안 진전이 없던 휴전 논의는 지난 4일 하마스가 영구 휴전 요구를 뺀 수정 협상안을 제시하면서 다시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러한 가운데서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향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으며 하마스는 협상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kj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