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하원 민주당 의원 모임 종료…‘대선 후보’ 관련 총의 나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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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하원 의원들과 미국 언론들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대선후보직 사퇴 요구와 맞물려 주목받았던 민주당 상·하원의원들의 회동이 총의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종료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수행 지지 입장을 밝혔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오늘 회의에서 의원들은 솔직하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견해를 밝힐 기회를 가졌다"면서 "이런 논의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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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하원 의원들과 미국 언론들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 대선후보직 사퇴 요구와 맞물려 주목받았던 민주당 상·하원의원들의 회동이 총의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종료됐습니다.
민주당 하원은 9일 오전 의원총회를 개최했고 상원의원들은 오찬 회의를 열었습니다.
두 회의 모두 의원들간 총의가 하나로 모이지는 않았다고 AP통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하원 의총의 경우 213명 정도 가운데 20명 정도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필요성을 발언했지만, 다수 의견으로 확장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의총 전후로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수행을 지지하는 공개발언이 더 많이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언급했던 제리 내들러 하원의원은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것이며 우리 모두는 그를 지지해야 한다”고 입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
하원 흑인 의원 모임, 히스패닉 의원 모임, 진보성향 의원 등은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수행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수행 지지 입장을 밝혔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오늘 회의에서 의원들은 솔직하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견해를 밝힐 기회를 가졌다”면서 “이런 논의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원 회의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다만 상원에서는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를 언급하는 인사는 없는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상원의원은 대선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후보를 교체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NYT가 전했습니다.
상·하원의원의 연쇄 회동이 끝나고 미국 언론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일단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남아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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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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