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하지 말자" '지역비하 논란' 피식대학, 2달 만에 복귀…25만 구독자 되찾을까[이슈S]

유은비 기자 2024. 7. 10. 08: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비하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지역 비하 논란에 사과한 피식대학이 약 2달 간의 자숙 기간을 거친 후 처음 내놓은 영상으로 더욱 이목이 쏠렸다.

피식대학은 지난 5월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군' 영상을 공개한 후 지역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피식대학. 왼쪽부터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 제공|메타코미디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지역 비하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활동을 재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가수 앤더슨 팩이 출연해 피식대학 멤버들과 다양한 얘기를 나눴으며 그에 앞서 영상 초반에는 하반기 새로 공개하는 신규 콘텐츠 계획이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지역 비하 논란에 사과한 피식대학이 약 2달 간의 자숙 기간을 거친 후 처음 내놓은 영상으로 더욱 이목이 쏠렸다.

피식대학은 지난 5월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군' 영상을 공개한 후 지역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세 사람이 경북 영양을 찾아 인구 1만5000명의 소도시 영양을 두고 한 비하발언과 무례한 품평에 해당 영상이 지방 소도시를 비하하고 영세 자영업자에게 무례를 빚었다며 논란이 된 것.

당시 논란에 침묵을 유지하던 피식대학 측은 1주일 만에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 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사과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무례한 맛 평가로 특히 논란이 됐던 제과점, 식당을 직접 찾아 점주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도 밝혔다.

▲ 피식대학. 출처| 유튜브 \'피식대학\' 영상 캡처

그러나, '피식대학' 측의 조치에도 구독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현재 유튜브 피식대학 구독자 수는 10일 오전 8시 기준 292만 명. 지역 비하 논란 이전 구독자 수였던 318만 명과 비교해 무려 25만 명 이상 감소한 수치로 계속해서 구독자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피식대학' 측이 2달 만에 업로드한 이번 영상 댓글에는 "돌아왔네. 이제 실수하지 말자 형들", "돌아와서 좋다" 등의 호의적인 댓글과 "두 눈을 의심했다", "아무 예고도 없이 돌아와서 당황스럽다" 등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 '피식대학' 측이 앞으로 활동을 통해 집 나간 25만 구독자와 민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