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마그네틱’ 미국 빌보드 장기흥행 가시화
그룹 아일릿(ILLIT)이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장기간 이름을 올리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1집 타이틀곡 ‘Magnetic’이 ‘글로벌(미국제외)’ 21위, ‘글로벌 200’ 32위로 15주 연속 차트인했다.
또한 이 곡은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평론가 선정 : 2024년 상반기 베스트 K-팝 송 20선 (The 20 Best K-Pop Songs of 2024 (So Far): Critic’s Picks)’에 포함됐다. 빌보드는 ‘Magnetic’에 대해 “아일릿의 세련된 데뷔 싱글을 설명하기에 완벽한 제목일뿐 아니라 전 세계 리스너를 사로잡은 곡”이라고 평하며 “K팝 그룹의 데뷔곡으로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운 아일릿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앞서 아일릿은 데뷔앨범과 데뷔곡을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모두 올려놓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Magnetic’은 ‘핫100’(4월 20일 자)에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진입했고, ‘Maganetic’이 실린 ‘SUPER REAL ME’는 ‘빌보드 200’에 93위(5월 11일 자)에 랭크된 바 있다.
‘Magnetic’은 각종 스트리밍 지표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곡은 최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K-팝 걸그룹의 데뷔곡 중 최단기간 3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일본 오리콘에서도 역대 여성 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19일 ‘2024 TMEA 5th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어워즈’에 참석해 데뷔 후 처음으로 중화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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