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문자 읽씹' 논란에 與당심 바뀔까…오늘 부산서 2번째 합동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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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가나다순) 등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당원의 약 40%가 집중된 영남권 당심을 잡기 위해 두 번째 권역별 합동연설회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시당이 주관하는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날 합동연설회엔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등 4명의 당대표 후보는 물론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자신들의 정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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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가나다순) 등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당원의 약 40%가 집중된 영남권 당심을 잡기 위해 두 번째 권역별 합동연설회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시당이 주관하는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날 합동연설회엔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등 4명의 당대표 후보는 물론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자신들의 정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남권은 이번 전당대회 선거인단의 약 40%가 집중된 최대 승부처인 만큼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공약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식 선거 운동 기간에 돌입하자 당권 주자들은 영남권 공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원 후보는 출마 선언 이후 영남을 다섯차례나 찾았고, 나 후보와 윤 후보도 영남을 각각 세 차례 방문했다. 한 후보는 선거 운동을 시작하자마자 대구와 부산을 찾아 이틀간 머문 바 있다.
이날도 전당대회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한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 논란을 놓고 후보들간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열린 TV 토론회에서도 후보들은 해당 논란을 두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한편 이날 행사 이후에도 △12일 대구·경북(대구시당) △15일 대전·세종·충북·충남(충남도당) △17일 서울·인천·경기·강원(경기도당) 등에서 합동연설회가 이어진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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