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되면 4억 번다"…송도 아파트 '2가구 줍줍'에 22만명 몰렸다

김평화 기자 2024. 7. 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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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아파트 무순위 청약(줍줍)에 22만여명이 몰렸다.

4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데, 자격요건은 까다롭지 않아 경쟁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프라임뷰20BL' 2가구는 전날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4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데 자격은 까다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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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송도프라임뷰

인천 송도 아파트 무순위 청약(줍줍)에 22만여명이 몰렸다. 4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데, 자격요건은 까다롭지 않아 경쟁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프라임뷰20BL' 2가구는 전날 무순위 청약을 받았다. 전용 84㎡ 1가구에는 16만3105명이 접수했다. 전용 107㎡ 1가구에는 5만9200개의 청약통장이 나왔다. 2가구를 합쳐 22만2305명이 청약을 신청한 것이다.

최근 송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다. 더샵송도프라임뷰20BL 전용 84㎡는 지난 4월 9억7500만원(18층)에 거래된 바 있다. 분양가에 비해 4억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현재 나와있는 매물은 10억원대에 호가를 형성했다. 전세 매물은 4억7000만원대로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같은 단지 전용 107㎡도 지난 4월 11억5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 분양가는 전용 84㎡ 5억6000만원, 전용 107㎡ 8억3500만원에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비가 추가된다.

4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데 자격은 까다롭지 않았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다. 계약금은 10%. 잔금은 오는 8월2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이 단지는 2022년 7월 준공됐다.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 '골프장 뷰'가 나오는 단지다. 총 세대수는 662세대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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