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어렵게 꺼낸 이야기 "나도 기사로 알았다" [MD리뷰]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7. 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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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나왔는데 알고 계시냐고 하더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의 이혼 과정을 어렵게 고백했다.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9일 밤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는 다시 혼자가 된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의 싱글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을 통해 4년 만에 카메라 앞에 앉은 최동석은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그 사람과 나의 관계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더라. 어느 일방만 잘못한 것은 아닐 테니까. 그걸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동석은 이혼 과정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잠시 고민하던 최동석은 "솔직히 말하면 이혼에 관해 내가 결정한 건 없었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들어왔다. 아이를 찾으러 서울에 왔는데,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이혼) 기사가 나왔는데 알고 계시냐고 하더라. 그래서 알게 됐다. 물론 (그 전에) 사건은 있었지만, 그건 말을 할 수 없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혼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린 것은 아이들이었다. 사실 이혼이라는 게 남녀가 사랑하고 살다가 헤어질 수 있지 않냐. 그런데 아이들은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니까. 그게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 박지윤과 지난 2009년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졌고 현재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동석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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