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권율 "마지막회 찢었다? 연기 칭찬=최고의 '레몬뽕'"[인터뷰①]

장진리 기자 2024. 7. 10.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권율이 '커넥션' 인기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권율은 9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배우에게 연기 칭찬만큼 훌륭한 '레몬뽕'이 어디 있겠냐"라고 밝혔다.

'커넥션' 인기의 한 축을 이끈 권율은 "시청률이 지표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고생하고 뜨겁게 연기한 것에 대한 피드백이라는 점에서는 감사할 따름"이라며 "(시청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열심히 연기한 것에 대한 노고에 의미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걸로 충분하고 행복하다"라고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권율. 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권율이 '커넥션' 인기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권율은 9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배우에게 연기 칭찬만큼 훌륭한 '레몬뽕'이 어디 있겠냐"라고 밝혔다.

권율은 '커넥션'에서 '야욕의 화신'인 검사 박태진을 연기했다. 특히 마지막회에서는 '권율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들린 악역 연기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커넥션' 인기의 한 축을 이끈 권율은 "시청률이 지표는 아니지만 현장에서 고생하고 뜨겁게 연기한 것에 대한 피드백이라는 점에서는 감사할 따름"이라며 "(시청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열심히 연기한 것에 대한 노고에 의미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걸로 충분하고 행복하다"라고 웃었다.

'안방을 찢었다'는 칭찬이 나온 연기에 대해서는 "배우한테 연기 칭찬만큼이나 훌륭한 '레몬뽕'이 어딨겠냐"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 정도로 감사하다. 그런데 저의 연기보다는 이 작품이 오롯이 잘 빌드업 되고 유지돼 왔기 때문에 그런 것들 덕분에 잠깐의 칭찬을 받았다는 생각이다. 이것은 제가 잘해서 잘 된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모든 우주의 기운이 들어맞아야 하는 좋은 칭찬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 부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커넥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 그는 "사실 10부에서 윤진이(전미도) 목을 조르는 신을 생각보다 초반에 촬영했다. 아이러니하게 4부 지연이(정유민)의 목을 조르는 신보다 먼저 찍었다. 10부에 윤진이의 목을 조르는 신은 박태진한테는 중요한 사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부가 박태진의 민낯이 처음 드러나는 신이라고 생각한다면, 10부는 박태진이 폭주하면서 박태진의 2막이 펼쳐지는 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 하고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현장에서 조금 두려움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너무 투머치한 감정처럼 보이지 않을까', '이 정도까지 끌고가도 될까' 스스로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던 것 같은데 감독님이 '저는 박태진이라는 인물도 그렇고 권율이라는 배우의 새 얼굴을 보게 된 것 같아서 충격적이고 인상이 깊은 느낌이 든다'라고 했다. 걱정된다면 컷을 붙여보고 톤이 낮은 컷으로 가도 된다고 해서 일단 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0부 엔딩이 나가고 그 얼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시더라. 제가 연기를 잘 했다는 건 아니다. 김 감독님한테 카톡이 왔는데 '형님 현장에서 제가 본 형님의 얼굴을 시청자들도 그렇게 느껴줘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하더라. 찍을 당시에는 두려웠던 내 지점들이 결과물로 봤을 때는 인상 깊었다는 피드백을 받으니 내가 설정한 것 이상으로 함께 느껴주고 집중해주고 몰입해주는 것에 대한 초자연적인 반응을 보게 된 것이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 권율. 제공| SBS '커넥션'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