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해외 성과 주목-한국투자증권

김사무엘 기자 2024. 7. 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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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농심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0일 분석했다.

이어 "농심은 하반기부터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북미 법인의 기저 또한 해소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는 해외 성과 확인에 따라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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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농심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9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8740억원, 영업이익은 7.7% 감소한 495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높은 기저 탓에 북미 법인의 실적 성장은 제한적이고 중국 또한 유통망 변경 과정 중에 있기에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북미 법인은 하반기 미국 2공장 신규 라인 가동을 시작하며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를 대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매운맛을 즐겨먹는 히스패닉 인구 공략에 성공한다면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 인지도를 기반으로 남미 시장 진출 또한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은 2024년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 신규 유통망 구축이 완료돼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호주, 유럽 등의 국가에서 메인스트림 입점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심은 하반기부터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북미 법인의 기저 또한 해소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는 해외 성과 확인에 따라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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