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민희진 대표, '뉴진스와 함께' 8시간 경찰조사 "배임=코미디, 속 후련해"

백지은 2024. 7. 10. 0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첫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민희진 대표는 9일 오후 10시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앞서 하이브는 4월 26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은 불가능하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한 적 없다고 맞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첫 피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민희진 대표는 9일 오후 10시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피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이날 조사는 오후 1시 40분쯤부터 8시간 여에 걸쳐 진행됐다. 민 대표는 뉴진스 굿즈 티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민 대표가 입은 티셔츠는 뉴진스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의 대부인 히로시 후지와라가 5월에 출시한 컬래버 제품으로, 뒷면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그는 "사실대로 얘기했다. 오늘 원래 제 날짜가 아니었는데 제가 원해서 먼저 조사받고 나왔다. 사실대로 얘기해서 속이 너무 후련하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하이브에서 고발한 건도 있다 보니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하이브 측에서 주장한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라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다. 사실대로 다 말씀 드렸다"고 강조했다.

다만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그것까지 얘기할 건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민 대표 측은 추후 증거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하이브는 4월 26일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 측은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은 불가능하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한 적 없다고 맞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