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모 '산둥함' 일본 오키나와 남쪽서 포착…전투기 이착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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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이끄는 함대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역에서 포착됐다.
10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방위성은 오전 7시쯤 중국 항모 산둥함과 미사일 구축함 등 총 4척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남동쪽 약 520㎞ 지점에서 항행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산둥함에 함재된 전투기가 이착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며 항공자위대가 전투기 긴급 발진 등으로 대응해 중국 측이 일본 영공을 침범하는 일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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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2차례 일본 인근서 확인돼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이끄는 함대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역에서 포착됐다.
10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방위성은 오전 7시쯤 중국 항모 산둥함과 미사일 구축함 등 총 4척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남동쪽 약 520㎞ 지점에서 항행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산둥함에 함재된 전투기가 이착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며 항공자위대가 전투기 긴급 발진 등으로 대응해 중국 측이 일본 영공을 침범하는 일은 없었다고 전했다.
산둥함은 중국의 두 번째 항모로, 뱃머리 부분을 12도가량 들어 올려 함재기를 이륙시키는 스키점프대를 장착하고 있다.
방위성은 지난해 4월과 9월에도 산둥함이 일본 인근 태평양에서 항행하고 전투기 이착륙을 실시하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방위성은 중국이 먼바다에서 항모 등의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보고 이를 경계·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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