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이혼, 내 결정NO..기사보고 알았다" 최동석의 눈물 고백 '충격' [어저께T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혼자다'에서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과의 이혼발표를 본인이 결정한 것이 아닌 것을 언급, 기사를 보고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어 방송 출연 이유에 대해 묻자 최동석은 "원래 방송을 그만두려 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며 KBS 퇴사후 4년간 활동 중단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최동석은 이혼조정 중인 상황을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혼 결정 전 주변 조언을 구했는지 묻자 최동석은 "솔직히 제가 결정한 건 없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이제 혼자다’에서 최동석이 전처 박지윤과의 이혼발표를 본인이 결정한 것이 아닌 것을 언급, 기사를 보고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9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가 첫방송됐다.
먼저 최동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인생 2막 1년차라고 하기도 그렇다 이제 막 (홀로서기) 시작했다”고 했다.이어 방송 출연 이유에 대해 묻자 최동석은 “원래 방송을 그만두려 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떼며 KBS 퇴사후 4년간 활동 중단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아빠가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사로 상황이 이렇게 되니 오히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 (떨어져있기에) 보여줄 수 있는건 방송이지 않나 , 아이들 위해 다시 시작하려 했다”며 출연 이유를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2004년에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 후 전처 박지윤과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최동석. 당시에 대해 그는 “잘 어울린다고 격려도 많이 받았다”고 떠올렸다. 이후 두 자녀를 안게 된 두 사람. 최동석은 “아이들 낳으면서 내 인생 많이 달라졌다아이들이 나에게 전부, 내 인생, 내 일보다 중요한 존재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들도 잠시.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된 최동석은 이혼조정 중인 상황을 전했다. 이혼 발표 후 심경을 물었다. 최동석은 “초기에 다들 말씀이 없었는데, 지나고 나니 고맙더라”고 했다.이에 제작진은 이혼 결정 전 주변 조언을 구했는지 묻자 최동석은 “솔직히 제가 결정한 건 없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자신의 이혼 기사를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는 것.
최동석은 “어느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오고 저는 아이들 찾으러 서울집에 왔다”며“부모님 집에 잠을 자고 그 다음날 기자분이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있는지 물었고 그래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일어났는지 묻자 최동석은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순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일 정리후 아이들 교육으로 제주도에 왔다는 최동석은 “집안에 혼자 있으면 아이들 흔적이 보이니마음이 허하더라”고 했다. 현재 아이들도 제주에서 지내는 중 이라는 것. 제주도에 같은 공간 있어도 면접 교섭권 때만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박미선은 “같은 공간인데 더 힘들겠다”며 “혼자서 버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기다”며 응원하기도.
계속해서 최동석은 퇴사 약 4년 만에 여의도로 향했다. KBS 때 친했던 동료들을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신영일부터 만난 최동석. 신영일은 “솔직히 얼굴 상할 줄 알았는데, 얼굴이 괜찮다 다행이다”며 안심, 최동석은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신영일은 “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 않나”며 일침, 최동석은 “편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육아휴직 1년 씩 두 번을 했다는 최동석은 "제가 최초의 남자아나운서 육아휴직 사용한 사람이다"라며 아빠 육아 선구자(?)임을 전하면서 "여성가족부테엇 육아관련 행사 섭외 초청됐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육아휴직의 아이콘이었던 그에게 오유경은 "최동석이 외조의 아이콘이었다"며 언급, 최동석은 "이렇게 슬픈 얘기 자꾸 할 거냐"며 말을 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동석은 아이들 얘기에 생각이 많아진 모습. 그는 “한 달 가까이 아이들 못 보다가아이들과 잘 지내다 갔을 때먹고 남긴 음식, 벗어둔 온가지, 집안 가들 아이들 흔적들을 못 치우겠더라”며 “흔적이 남아있으니 아이들이 옆에 있는 것 같아 그랬던 것 같다”며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