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인태사 찾아 "북러 무기거래, 세계평화 위협..강력한 힘 필수"

김윤호 2024. 7. 1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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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달 진행된 첫 한미일 연합연습 '프리덤 에지', 이에 참여한 미국의 루스벨트 항공모함에 승선했던 걸 언급하며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과 태세를 제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공고한 공약과 협력의 토대를 둔 강력한 능력이야말로 규범에 기반한 역내 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원동력이고, 그 근간에 인태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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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美인도태평양사령부 격려사
"북한, 러시아와 불법적 무기거래 통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 위협하고 있다"
"이런 무모한 세력으로부터 지켜내려면
강력한 힘과 함께 가치공유국 연대 필수"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태평양국립묘지(펀치볼)에서 참배한 뒤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서울·호놀룰루(미국)=김윤호 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호놀룰루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태사 격려사에 나서 "북한은 러시아와 불법적인 무기거래를 통해 한반도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무모한 세력으로부터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적 번영을 지켜내기 위해선 강력한 힘과 함께 가치공유국들과의 연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달 진행된 첫 한미일 연합연습 '프리덤 에지', 이에 참여한 미국의 루스벨트 항공모함에 승선했던 걸 언급하며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과 태세를 제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공고한 공약과 협력의 토대를 둔 강력한 능력이야말로 규범에 기반한 역내 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원동력이고, 그 근간에 인태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통령이 인태사를 찾은 건 김영삼 대통령 이후 29년만, 태평양사령부(PACOM, 페콤)가 2018년 인태사(인도-페콤)로 재편된 후를 기준으로는 첫 방문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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