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눈앞에 두고 날린 키스 "가장 괴로운 순간 중 하나. 조만간 MRI 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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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여자 단식 4회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한 매디슨 키스(미국)가 8일 자신의 SNS를 갱신하며 현재의 부상 상태를 설명하는 것과 동시에 팬을 향한 감사의 말을 남겼다.
키스는 SNS에서 "어제처럼 시합이 끝나는 방법은, 아마 지금까지 코트에서 경험한 것 중에 가장 괴로운 순간 중 하나였다"라고 운을 떼면서 "안타깝게도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기에 더해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기 위해 조만간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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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여자 단식 4회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한 매디슨 키스(미국)가 8일 자신의 SNS를 갱신하며 현재의 부상 상태를 설명하는 것과 동시에 팬을 향한 감사의 말을 남겼다.
윔블던에서 2015년과 지난해 두 차례 8강 진출을 경험한 29세의 키스는 올해에도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키스의 16강 상대는 지난 롤랑가로스에서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결승 진출을 맛본 세계 7위의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경기 내용은 키스가 오프닝 게임부터 4게임 연속으로 내주며 첫 세트를 3-6으로 내주었다. 2세트는 5-1로 앞서가다가 상대방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겨우 타이브레이크를 따내며 승부의 추를 맞춘 키스는 파이널 세트에서도 3, 7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5-2로 리드를 잡았다.
서빙 포 더 매치로 맞은 8번째 게임에서 이 경기는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여기서 키스가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면서 움직임이 둔해졌고, 내리 3게임을 잃으며 5-5를 허용하고 말았다.
메디컬 타임 아웃을 하고 나서도 플레이를 속행하였지만, 역부족으로 결국 경기를 기권하고 말았다. 경기 후에는 상대인 파올리니와 포옹을 나누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코트를 떠났다.
키스는 SNS에서 "어제처럼 시합이 끝나는 방법은, 아마 지금까지 코트에서 경험한 것 중에 가장 괴로운 순간 중 하나였다"라고 운을 떼면서 "안타깝게도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여기에 더해 부상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기 위해 조만간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키스는 마지막으로 날마다 성원해 주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의 말로 마무리했다. "윔블던이 이런 식으로 끝난 것은 착잡하지만 여러분이 주신 멋진 메시지에 정말 감사하다. 집에 돌아가서 회복에 힘쓰겠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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