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 전초전' PGA 스코틀랜드오픈 11일 개막…김주형·안병훈 출격

문채현 기자 2024. 7.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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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챔피언십을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가 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로 이동한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약 125억원)이 11일(한국시각)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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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 타이틀 방어 도전
[크롬웰=AP/뉴시스] 김주형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미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동타를 만든 후 환호하고 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주형은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 끝에 아쉽게 지며 준우승했다. 2024.06.24.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챔피언십을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가 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로 이동한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약 125억원)이 11일(한국시각)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개최된다.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오는 18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골프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만큼 이번 대회는 디오픈의 전초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

디 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이번 대회 상위 3명에게는 디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샬럿=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 5월12일(현지시각)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 이 대회 4번째 정상에 올랐고 PGA 통산 26승을 기록했다. 2024.05.13.


이번 스코틀랜드오픈엔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세계랭킹 2위·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3위·미국), 루드비그 오베리(4위·스웨덴), 콜린 모리카와(6위·미국) 등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랭커 7명 중 6명이 총출동한다.

다만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디오픈과 파리 올림픽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총 156명의 선수가 스코틀랜드오픈에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도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김주형(17위), 안병훈(30위)을 비롯해 임성재(28위)와 김시우(50위), 이경훈(119위) 등 총 8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셰플러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김주형 역시 공동 6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샬럿=AP/뉴시스] 안병훈이 지난 5월12일(현지시각)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바람을 체크하고 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4.05.13.


한국 선수의 선전과 함께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매킬로이의 타이틀 방어 여부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PGA 투어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에서 브라이슨 디섐보(9위·미국)에게 통한의 역전패를 당해 우승을 놓친 바 있다. 이에 매킬로이는 큰 충격을 받고 투어 휴식을 선언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스코틀랜드오픈을 통해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지금까지 스코틀랜드오픈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만큼 매킬로이가 자존심 회복과 동시에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골프 팬들의 눈이 스코틀랜드로 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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