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정려원 "안판석 감독, 꼭 만나고 싶었다..시작부터 인생작 조짐" [인터뷰①]

허지형 기자 2024. 7.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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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이 안판석 감독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정려원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너무 인생작이다. 사실 지난해 3월 같이 해보고 싶었던 작가, 감독님들을 일기장에 써놨었다. 그중에 안판석 감독님이 계셨다. 이후 5월 12일 대본을 받았을 때, 감독님이 안판석 감독님이라 해서 읽지도 않고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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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사진제공=블리츠웨이스튜디오
배우 정려원이 안판석 감독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정려원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 연출 안판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 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분)의 설레는 미드나잇 대치동 로맨스로,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려원은 극 중 빈틈없는 스타 강사 서혜진 역을 맡았다.

이날 정려원은 이번 작품에 대해 인생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 인생작이다. 사실 지난해 3월 같이 해보고 싶었던 작가, 감독님들을 일기장에 써놨었다. 그중에 안판석 감독님이 계셨다. 이후 5월 12일 대본을 받았을 때, 감독님이 안판석 감독님이라 해서 읽지도 않고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간절히 원하고 바라고, 내가 준비돼 있으면 이뤄지는구나 싶었다. 바로 한다고 말하고 대본을 읽다 보니까 '이거 내가 하게 되겠다' 싶었다. 내가 차분히 기다리고 있으면 '하게 되겠구나', '잘 해낼 수 있겠구나' 했다. 그때부터 느낌이 들었던 작품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원하던 감독님이라 잘해보고 싶었다. 시작 전부터 인생작 조짐이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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