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맹활약→축구계 대표 '저니맨' 유럽 무대 복귀?...쿠보와 호흡 가능성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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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9일(한국시간) "하메스는 현재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유럽 무대를 떠나 상 파울루에서 뛰고 있는 하메스는 많은 제안을 받고 있다. 최근 소시에다드가 미켈 메리노, 마르틴 주비멘디 이탈에 대비해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32살인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선수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으로 참가했던 해당 대회에서 득점왕(6골)을 차지하며 조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은 8,000만 유로(약 1,199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하메스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첫 시즌 활약은 좋았다. 스페인 라리가 29경기에 출전해 13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에서 보여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거쳐 에버턴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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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나면서 에버턴에서도 완벽하게 부활하지 못했다. 알 라이얀(카타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에서 뛰었으며, 올림피아코스 시절에는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하메스는 2023년 여름부터 상 파울루에서 브라질 무대를 누비고 있다. 그러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하메스는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 참가 중이다. 특히, 파나마와의 8강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콜롬비아의 준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지금까지 이번 대회에서만 1골 5도움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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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메스는 유럽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그것도 빅리그 중 하나인 라리가 소속의 소시에다드가 관심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시즌 리그 6위를 기록했다. 주비멘디, 메리노, 이고르 주벨디야가 탄탄한 중원 조합을 뽐냈고 쿠보 타케후사, 미켈 오야르사발이 공격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중원 핵심 자원인 주비멘디와 메리노의 이탈 가능성이 있다. 이에 하메스를 데려와 2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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