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너무 많이 와"…마지막 연락 후 女택배기사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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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에 거센 장맛비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40대 여성 택배기사가 실종됐다.
경북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사고가 난 경산시 진량읍과 맞붙어 있는 하양읍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179.5㎜의 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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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휩쓸려 실종…블랙박스에 찍혔다
[파이낸셜뉴스] 대구와 경북지역에 거센 장맛비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40대 여성 택배기사가 실종됐다.
경북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자는 이 여성의 직장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는 연락을 끝으로 동료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이날 오전 8시 28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실종 여성은 택배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 있던 블랙박스를 통해 이 여성이 차가 침수되자 밖으로 나와 확인하다 물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량 등 장비 21대와 인력 93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경산시 진량읍과 맞붙어 있는 하양읍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179.5㎜의 비가 쏟아졌다. 시간당 29.5㎜에 이르는 양이다.
#택배기사 #폭우 #경산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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