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이적료는 사우디로 가지 않는다!"…김민재 뮌헨 잔류 확정! 왜? "'수비잘알' 콤파니가 소통·대화·지원 약속, 투헬과 달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이적설이 터졌다.
최근 뜨겁게 달아오른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 이적설이 아니다. 다른 곳에서 터졌다. 그 유명한 사우디아라비아다. 오일 머니로 무장해 역대급 돈을 제시하며 유럽의 스타를 빼가는, 바로 그 사우다이라비아가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독일의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원했다. 이 팀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유한 팀이다. 또 1부리그로 승격한 알 카디시야도 김민재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관심을 차단했다.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걱정은 없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에 이어 김민재에게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손길이 뻗쳤다. 손흥민은 단호히 거부했고, 김민재도 단호히 거부했다. 한국 대표팀의 캡틴, 토트넘의 캡틴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다. 이건 돈을 넘어 자존심, 자긍심의 문제다.
그리고 김민재는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올 시즌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5000만 유로(747억원)은 아시아 이적료 신기록이었다. 아시아가 바라보고, 동경하는 선수다. 이런 김민재도 돈 대신 자긍심과 자긍심을 선택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잔류가 확정적이다.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가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명예 회복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 김민재를 비난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났고, 주전 센터백이었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 김민재의 주전 경쟁 의지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확인 사살. 바로 신임 감독 빈센트 콤파니다. 그는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센터백은 센터백을 알아보는 법. '수비잘알' 콤파니 감독이 다음 시즌 김민재와 함께 하고자 한다. 김민재가 잔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영국의 'SB Nation'은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했다. 투헬이 김민재를 땅으로 밀어 넣었다. 내부 분석 결과 김민재의 부진 원인은 투헬과 소통 부적이었다. 콤파니는 다르다. 김민재와 함께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콤파니는 김민재와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특히 콤파니는 투헬 시절 부족했던 김민재와 소통, 대화, 지원을 더 해줄 생각이다. 김민재 부활을 위해 투헬이 못한 것을 콤파니가 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 매각설도 한때 나왔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다음 시즌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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