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당선인, 이라크 총리와 전화…양국 협력 논의

차미례 기자 2024. 7. 1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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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대통령 당선인 마수드 페제시키안과 이라크의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가 9일(현지시간) 양국 관계와 향후 협력에 대해서 전화 회담을 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이 날 전화로 페제시키안에게 이란의 14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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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제시키안 "이란의 외교 정책에서 이라크가 중요 "
알수다니 대통령도 인근 국가와 관계 개선 등 축하
오는 30일 의회서 공식 취임…취임선서 후 내각구성
[서울=뉴시스] 이란 대통령 당선자인 마수드 페제시키안.(사진 IRNA 통신 캡처) 2024.07.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의 대통령 당선인 마수드 페제시키안과 이라크의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가 9일(현지시간) 양국 관계와 향후 협력에 대해서 전화 회담을 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이 날 전화로 페제시키안에게 이란의 14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란과 이라크 두 나라의 관계와 중동 지역,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에 대해 낙관하면서 이란과 이라크의 유대가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임기 동안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 수다니는 페제시키안이 이미 공표했던 인근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 정책이 이란 국민 뿐 아니라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다른 나라 국민들에게도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페제시키안 당선인도 이라크 정부와 국민들이 선거 승리를 축하해 준 데 대해서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란과 이라크가 여러 방면에서 서로 협력해 온 것처럼 두 나라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보스=AP/뉴시스] 모하메드 시아 알 수다니 이라크 총리가 1월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모습. 2024.07.10.

그는 이란의 외교 정책 가운데 이라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자 전쟁에서 그 동안 이라크가 취한 역할과 팔레스타인 부상자들을 치료해 준데 대해서 찬사를 보냈다.

페제시키안은 이 번 대선에서 이란 핵협상 대표 출신의 사에드 잘릴리를 이기고 승리했으며 6일 이란의 차기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발표되었다.

그는 8일에 이미 이라크의 압둘 라티프 라시드 대통령과 통화했고, 두 정상은 앞으로 두 나라의 관계 개선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IRNA통신은 보도했다.

페제시키안은 오는 30일 의회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선서를 마치고 내각 구성에 들어간다. 임기는 4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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