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태사령부 방문…대북 강경 메시지 낼지 주목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일) 미국 하와이에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합니다.
장성·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인 가운데, 대북 강경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현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에게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기자]
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의 하와이 일정 둘째 날입니다.
윤 대통령은 '주한미군'을 지휘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하는데요.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구 표면의 52%에 해당하는 인태 지역을 관할하며, 미국의 6개 지역별 통합전투사령부 중 가장 넓은 지역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인태 지역 내 항공모함, 전략핵추진 잠수함,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의 전개를 건의할 권한과 운용의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확장 억제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령부인데요.
옛 태평양사령부가 2018년 인도태평양사령부로 개편된 이후, 이곳을 방문한 한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사무엘 파파로 인도태평양 사령관에게 군사 안보 브리핑을 받고, 장성·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대북 강경 메시지를 낼지 주목됩니다.
앞서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러시아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군사·경제 협력에 나서면서 국제사회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정부는 자유와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 회원국 그리고 인태 지역의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해 책임있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령부 방문 이후 윤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 참석차 바로 워싱턴 DC로 넘어갑니다.
나토 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일본을 비롯해 독일, 캐나다, 영국 등 10개 이상의 국가들과 릴레이 양자 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punch@yna.co.kr
#윤석열 #대통령 #인도태평양사령부 #나토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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