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부회장 출신' 이영표 "축협, 행정적 문제 심각... '클롭급' 발언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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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출신인 이영표가 홍명보 감독 선임으로 비난 받는 축협을 저격했다.
'위르겐 클롭급 감독 선임'을 말했던 과거 발언에는 사과를 전했다.
이영표는 또한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감독 선임에 관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것이 두려웠다고 했지만, 이는 5개월 동안 감독 선임을 위해 노력했던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을 믿지 못했다는 것이다. 행정적 문제가 상당하다.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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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출신인 이영표가 홍명보 감독 선임으로 비난 받는 축협을 저격했다. '위르겐 클롭급 감독 선임'을 말했던 과거 발언에는 사과를 전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8일 오전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내정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후 선임이 공식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홍명보 울산 감독을 차기 국대 사령탑으로 내정했음을 밝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약 10년 만의 대표팀 사령탑 복귀. 계약 기간은 2027년 1~2월에 걸쳐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이 포함된 최종 후보 3인을 면접했고 두 명의 외인 감독이 한국축구가 추구하는 '빌드업-지배 축구'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K리그1 시즌 중인 울산 HD 현역 감독을 빼가게 됐고, 그동안 외인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5개월가량 수많은 회의가 있었음에도 결국 돌고 돌아 홍명보라는 점에서 여론은 매우 좋지 못하다.
이임생 이사는 8일 기자회견에서 법률검토를 통해 남은 전력강화위원들의 동의만 받으면 감독 선임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 이사가 직접 남은 전력강화위원에게 전화해 "최종 감독 선임을 내가 결정해도 되겠냐"고 했을 때 모두가 동의했다는 것.
정상적이라면 '그래도 모두가 의견을 내는 회의를 통해 결정해야한다'고 했어야하지만 남은 전력강화위원들은 '거수기'였기에 그 말에 동의하기만 했다. 누가 되든 정몽규 회장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이 이사의 뜻대로 가게 놔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이영표는 8일 KBS 인터뷰에서 "K리그 팬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는 결정이다. 과연 대표팀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지 상당히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또한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감독 선임에 관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것이 두려웠다고 했지만, 이는 5개월 동안 감독 선임을 위해 노력했던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을 믿지 못했다는 것이다. 행정적 문제가 상당하다.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과거 "대한축구협회가 리버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급 지도자와 접촉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도 전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사비 에르난데스,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등과 접촉했기에 기대했다. 결과는 팬들의 소망과 많이 달랐다.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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