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또 3.7% 올라…10거래일 연속 상승

임세흠 2024. 7. 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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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0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각 9일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71% 오른 262.33달러(36만3천6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기간입니다.

10거래일 상승률로는 48.1%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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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0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각 9일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71% 오른 262.33달러(36만3천6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13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기간입니다.

이 기간 상승률은 43.6%를 기록하며, 주가는 작년 10월 11일(262.99달러)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거래일 상승률로는 48.1%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시가총액도 8천366억 달러로 늘어나며, 브로드컴을 제치고 뉴욕 증시 시총 순위 10위에 재진입했습니다.

지난 2일 발표한 2분기(4∼6월) 차량 인도 실적이 계속되는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테슬라의 지난 2분기 인도량은 44만3천956대로 지난해 동기(46만6천140대) 대비 4.8% 감소했으나, 월가의 평균 예상치(43만8천19대)를 웃돌았습니다. 또 올해 1분기 인도량(38만6천810대)보다는 14.8% 늘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테슬라는 2분기에 9.4GWh의 에너지 저장장치 제품을 판매했으며, 이는 분기별 실적으로 역대 최고치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테슬라는 오는 23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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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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