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우디서 '하만 앱스토어 기능' 이용한다…하만-카리아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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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우디 등 폭스바겐그룹 차량에서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만과 카리아드의 협력으로 폭스바겐그룹 차량에서 △부킹닷컴 △블룸버그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회사의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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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우디 등 폭스바겐그룹 차량에서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폭스바겐그룹 소프트웨어(SW) 자회사 카리아드(CARIAD)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하만은 삼성전자의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부품 및 오디오 부문 자회사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카리아드의 차량용 앱스토어인 '그룹 애플리케이션 스토어(Group Application Store, 이하 그룹 앱 스토어)'와 하만의 차량용 앱스토어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HARMAN Ignite Store)'를 통합하는 것이다.
이번 협력으로 통합된 그룹 앱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은 70개 이상으로 확대된다. 폭스바겐그룹은 그룹 앱 스토어를 2024년형 아우디 차량 일부 모델에 이미 적용했다. 다음 달 출시하는 '아우디 Q6 e-트론'에도 탑재할 예정이며 향후 폭스바겐그룹이 출시하는 또 다른 차량으로 적용을 늘려갈 예정이다.
하만과 카리아드의 협력으로 폭스바겐그룹 차량에서 △부킹닷컴 △블룸버그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회사의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일례로 차량에서 부킹닷컴 앱을 활용해 숙소·항공편·렌터가 등을 예약하고, 블룸버그가 제공하는 라디오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차 내에서 하만의 웹 콘퍼런스 앱을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서비스 '팀즈(Teams)'도 사용할 수 있다.
하만의 시니어 디렉터인 젠스 베크만은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는 계속해서 새로운 앱 경험을 차량에 도입해 소비자가 기대하는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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