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 번째 학교 공격…팔레스타인인 최소 2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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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피난처가 된 학교를 공격해 이곳에서 최소 29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이 피난처로 사용 중인 학교를 향해 공격을 가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세 번의 공격에 대해 인정했는데 공격의 이유로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정치인, 경찰관, 전사들이 학교를 기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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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학교·등 민간 시설들 군사 목적 사용 안 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스라엘군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피난처가 된 학교를 공격해 이곳에서 최소 29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 인근의 아바산에 있는 알 아와다 학교의 교문을 공습했다. 이 학교에는 이재민들이 수용돼 있었다.
이스라엘군이 피난처로 사용 중인 학교를 향해 공격을 가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6일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가 운영 중인 중부 누세이라트 소재 알-자니 학교를 시작으로 7일에는 교회가 운영 중인 가자시티의 홀리 패밀리 학교가 공격을 받았다.
8일에는 또 다른 유엔 난민기구가 운영 중인 누세이라트 소재 학교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첫 번째 공격 장소에는 2000명이 피신해 있었으며, 총 16명이 사망했다. 두 번째 학교에서는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군은 이러한 세 번의 공격에 대해 인정했는데 공격의 이유로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정치인, 경찰관, 전사들이 학교를 기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하마스는 그러나 학교 또는 병원을 비롯한 민간 시설들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부인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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