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결혼 전제로? 이수경에 2천만 원 빌려줄 수 있어” (돌싱포맨)[어제TV]

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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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달라진 재력으로 이수경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7월 9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과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3:3 미팅에 메기남으로 최진혁이 등장했다.

이상민은 데이트를 한 이수경에게 “강한 남자가 필요하다고 느낀 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고?”라고 질문했고 이수경은 “제가 할 수 있는 안에서 빌려줬다”고 답했다. 이상민이 “뭐라고 하고 빌렸냐”고 묻자 탁재훈은 “방법을 알고 싶냐”고 농담했고 이수경은 “이제 안 빌려준다”고 선 그었다.

이에 이상민은 “나 돈 빌려줄 수 있을 정도로 괜찮다”며 달라진 경제력을 자랑했다. 이수경이 “얼마까지 빌려주실 수 있냐”고 묻자 이상민은 “이수경 정도는 한 2천”이라고 구체적인 액수로 답했다. 탁재훈은 “사람마다 다르냐”며 의아해했고 모두가 이상민에게 얼마나 빌려줄 수 있냐고 질문을 했다.

이상민은 강경헌에게 1천만 원을 빌려줄 수 있다고 했고 탁재훈이 “왜 1천이냐. 본인하고 잘 안 될 거 같아서요?”라고 이유를 추측하자 긍정했다. 이어 이상민이 최여진에게 5천만 원을 빌려줄 수 있다고 하자 강경헌은 “왜 나는 1천이냐”고 발끈했다.

탁재훈은 “최여진에게 이자 놀이하는 거냐”고 의심했고 이상민은 “땅도 있고 하니까. 빌려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최여진이 땅을 수집하고 있다던 말을 꼬집었다. 땅을 일종의 담보로 생각한 것.

이에 탁재훈은 “이수경은 담보가 없어서 결혼전제 조건으로?”라고 지적했고 이상민은 “진짜 이수경이 돈이 필요하면 이유가 있을 거”라며 데이트 상대에게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이수경이 “안 갚아도 되냐”고 묻자 이상민은 “뭐 속상하겠죠”라며 진심을 보였다.

이어 최진혁은 연인에게 얼마나 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 “전 빌려준다고 생각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여진이 “준 적 있냐”고 묻자 최진혁은 “있다. 안 받을 생각하고 주는 게 (낫다)”고 했다.

또 이상민이 “최여진에게는 얼마나 빌려줄 수 있냐”고 묻자 최여진이 먼저 “어떻게든 받을 생각을 하고 빌려줄 거”라며 최진혁의 속내를 대변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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