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대체 외인' 와이스 연이은 호투… 한화, 산체스와는 결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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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승리하지 못했으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7)의 투구는 그 어느 때보다 인상적이었다.
'6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왔지만 매 경기 호투를 펼치며 강한 눈도장을 남기고 있는 와이스.
와이스는 KBO리그 데뷔전인 지난달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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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경기는 승리하지 못했으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27)의 투구는 그 어느 때보다 인상적이었다. '6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왔지만 매 경기 호투를 펼치며 강한 눈도장을 남기고 있는 와이스. 덕분에 리카르도 산체스의 빈자리는 생각나지 않는다.
와이스는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97구를 던져 2실점(1자책)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와이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키움 히어로즈에 3-5로 패했다.
와이스는 지난달 17일 리카르도 산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됐다. 한화는 당시 와이스를 "신장 193㎝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우완 정통파로 시속 150㎞대 패스트볼과 시속 140㎞ 후반대 싱커,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투수"라고 소개했다.
와이스는 KBO리그 데뷔전인 지난달 25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어 지난 2일 kt wiz전에서는 홈런을 맞아 3점을 허용했으나 6이닝을 소화하며 제 몫을 다했다.
두 경기에서 호투를 펼친 와이스의 세 번째 등판. 그는 이날 5회를 투구수 단 50개로 마무리했다.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공격적인 투구로 키움 타선을 손쉽게 잠재웠다. 키움 타선은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과 스위퍼, 너클 커브 조합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순항하던 와이스는 6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도슨에게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와이스는 무사 1,3루 위기에서 김혜성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황영묵이 이를 놓쳤고 주자는 모두 살았다. 그 사이 이주형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한 점을 허용했다.
실책의 여파였을까. 와이스는 송성문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와이스는 이후 최주환, 이형종, 김재현을 모두 범타로 잡고 무사 2,3루 위기를 탈출했다. 2점을 내줬지만 와이스는 7회에도 올라왔고 무실점으로 7회를 막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 막판 불펜진의 난조로 승수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제 몫을 120% 다했다.
와이스의 연이은 호투로 현재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인 산체스의 거취는 더욱 미궁 속에 빠지게 됐다. 한화와 와이스의 계약은 이제 약 3주 정도 남았다. 한화는 계약 기간이 끝나면 와이스와 산체스 중 한 명을 택해야 한다. 와이스, 산체스 중 한 선수를 선택하고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써 남은 선수를 하이메 바리아와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다.
결국 와이스와 산체스 중 한 명 만이 KBO에 잔류할 것이 유력한 상황. 현재 균형추는 와이스 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다. 와이스의 등판 내용이 훌륭할 뿐아니라 산체스의 팔꿈치 내구성에 대한 불안함도 여전하기 때문. 만약 와이스가 남은 등판에서도 직전 경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화는 큰 고민 없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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