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가 '유로 최연소 골'로 프랑스 부숴, 스페인 야말의 유럽 정복기[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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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16세 신성' 라민 야말이 프랑스마저 삼켰다.
예상대로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고 프랑스의 수비를 뚫으려는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됐지만 선제골은 예상 외로 프랑스에서 나왔다.
프랑스가 무려 이번 대회 첫 필드골을 넣고 스페인에 앞선 것.
전반 21분 스페인의 '16세 측면 공격수' 라민 야말이 프랑스 박스 앞에서 상대 아드리앙 라비오를 앞에 두고 드리블하다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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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스페인의 '16세 신성' 라민 야말이 프랑스마저 삼켰다. 아직 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어린 선수가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스페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2012년 우승 이후 12년 만의 유로 결승 진출.
예상대로 스페인이 주도권을 잡고 프랑스의 수비를 뚫으려는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됐지만 선제골은 예상 외로 프랑스에서 나왔다. 전반 9분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페널티 박스 안 왼쪽까지 들어와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프랑스가 무려 이번 대회 첫 필드골을 넣고 스페인에 앞선 것.
하지만 기습적인 선제 실점을 얻어맞은 스페인은 오히려 전투력을 끌어올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21분 스페인의 '16세 측면 공격수' 라민 야말이 프랑스 박스 앞에서 상대 아드리앙 라비오를 앞에 두고 드리블하다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가져갔다. 이 슈팅이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는 동점 원더골이 됐다. 이 득점은 라말의 유로 첫 득점이자 '16세 362일'에 넣은 유로 역대 최연소 골이었다.
고작 4분 후인 전반 25분 프랑스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맞고 흐른 공을 스페인 공격형 미드필더 다니 올모가 공중서 오른발 두 번의 터치로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다. 이것이 프랑스 수비수 쥘 쿤데를 맞고 들어가며 스페인의 2-1 역전골이 됐다. 결국 이 리드를 지킨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로 결승으로 향했다.
'제 2의 리오넬 메시'로 불리는 스페인의 측면 공격수 야말은 올해 16세로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면서도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주축인 것. 지난 6월 16일 크로아티아와의 이번 유로 대회 첫 경기에 출전하며 폴란드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가 보유했던 최연소 출전 기록(17세 246일)을 16세 338일로 앞당겼다. 이날 4강 전까지 5경기 동안 3도움을 올리며 스페인의 순항을 이끌기도 했다.
독일과의 8강에서 스페인의 선제골 어시스트를 올렸던 야말은 이날 스페인을 다시 한번 구했다. 수비를 두텁게 하는 프랑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는데, 왼발 감아차기 원더골로 동점을 만든 것. 스페인은 라말의 선제골로 숨통을 트인 후 단 4분 후 올모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고 결승으로 향했다.
이번 대회 첫 골을 중요한 4강에서 터뜨린 야말. 심지어 이 골을 16세 362일에 넣은 유로 역대 최연소 골이었다. 기존 최연소 기록은 2004년 대회 당시 스위스의 요한 볼랑텐이 18세 141일에 넣은 것이었는데, 야말이 그걸 약 2년이나 앞당겼다.
스페인이 애지중지하는 '복덩이' 야말이 고작 16세에 유럽을 삼키려 하고 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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