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S&P500사상 최고 행진 지속...테슬라, 10일 연속 상승

송경재 2024. 7. 1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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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째,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닷새째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6월 13일의 사상 최장 연속 상승 기록 13거래일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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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의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9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테슬라는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UPI 연합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째,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닷새째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만 0.1% 내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고금리 상황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갈 경우 경제 성장에 위험이 될 수 있다며 금리 인하를 시사했지만 시장 반응이 뜨겁지는 않았다.

6일 연속 사상 최고

나스닥은 전일비 25.55p(0.14%) 상승한 1만8429.29로 올라섰다. 1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엿새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S&P500은 4.13p(0.07%) 오른 5576.98로 강보합 마감했다. 그렇지만 2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는 하락했다. 52.82p(0.13%) 내린 3만9291.97로 장을 마쳤다.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도 국채 수익률은 올랐다.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은 0.029%p 뛴 4.297%를 기록했다.

테슬라, 10일 연속 상승

테슬라는 9.39달러(3.71%) 급등한 262.33달러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거래일 기준 지난 열흘 동안 주가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올랐다. 이 기간 상승률만 43.7%에 이른다.

지난해 6월 13일의 사상 최장 연속 상승 기록 13거래일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4월 22일 기록한 52주 저점 142.05달러에 비하면 84.7% 폭등해 거의 배 가까이 주가가 폭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서학개미 투자 1위 종목이 다시 테슬라가 됐다는 소식에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엔비디아, 2.5% 급등

엔비디아는 이날 2.5% 급등했다.

키뱅크 애널리스트 존 빈이 엔비디아 비중확대(매수) 추천을 재확인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끌어올린 것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빈은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활발하다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3.18달러(2.48%) 급등한 131.38달러로 뛰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이날 상승세를 지속하며 시총이 3조5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0.86달러(0.38%) 오른 228.68달러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주가가 올랐다. 지난 6거래일 기간 주가 상승률만 8.6%에 이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6.70달러(1.44%) 하락한 459.54달러로 미끄러졌다. 시총은 3조4150억달러로 줄었다.

국제 유가, 사흘째 하락

국제 유가는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허리케인 베릴 영향으로 미 정유설비 가동이 중단되면서 석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으로 1% 가까이 하락했던 유가는 이날은 베릴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으로 또 하락했다.

멕시코만의 미 해양석유플랫폼 가동 차질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예상 속에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1.09달러(1.27%) 하락한 84.66달러로 미끄러졌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0.92달러(1.12%) 내린 81.41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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