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야말 원더골' 스페인, 프랑스에 2-1 역전승으로 결승 진출…통산 4회 우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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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프랑스를 잡고 결승전에 먼저 안착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준결승 프랑스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추가골 없이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후반 13분 스페인은 나바스를 빼고 비비안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역대 4번째 유로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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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페인이 프랑스를 잡고 결승전에 먼저 안착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10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각)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준결승 프랑스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4-2-3-1을 가동했다. 모라타 원톱에 2선 니코 윌리암스, 올모, 야말이 구성했고 3선은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였다. 수비지은 쿠쿠렐라, 라포르테, 나초, 나바스였으며 골키퍼 시몬이었다.
이에 맞서는 프랑스는 4-3-3을 썼다. 음바페, 콜로 무아니, 뎀벨레가 전방을 구성했다. 중원은 라비오, 추아메니, 캉테가 나섰으며, 수비진은 테오 에르난데스, 살리바, 우파메카노, 쿤데, 골키퍼는 메냥이었다.
양 팀은 전반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폭죽을 쐈다. 선제골은 프랑스 차지였다. 전반 8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음바페가 시도한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번 대회 프랑스의 첫 필드골이었다.
한편, 조별리그부터 꾸준히 많은 득점을 터트렸던 스페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1분 상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야말이 앞으로 가로막는 수비를 가벼운 페인팅 동작으로 벗기고 왼발 슛을 시도했다. 큰 포물선을 그리면서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위치로 빨려들어갔다.
4분 후, 스페인은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뽑았다. 나바스가 프랑스 진영 오른쪽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프랑스 수비가 잘 걷어내지 못했다. 이를 올모가 잡아 이동하며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추가골 없이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후반 13분 스페인은 나바스를 빼고 비비안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프랑스는 후반 18분 라비오, 캉테, 콜로 무아니를 빼고 카마빙가, 그리즈만,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스페인은 다시 후반 31분 메리노, 오야르사발을 투입하면서 올모와 모라타를 뺐다.
꾸준한 공격에도 득점을 만들지 못한 프랑스다. 결국 최전방에 높이를 더했다. 후반 34분 지루가 투입되고 뎀벨레가 피치를 빠져나갔다.
음바페가 최전방을 누비며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반전처럼 날카로운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후반 추가시간 야말과 윌리암스를 빼고 수비멘디와 페란 토레스를 투입하며 시간을 벌었다. 끝내 함락되지 않았다. 대회 6연승을 질주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역대 4번째 유로 우승을 노린다. 유로 1964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44년 만에 2008년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가져왔다. 직후 유로 2012에서도 우승했다.
결승전은 오는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네덜란드전 승자가 맞붙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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