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산학연협력단지 출범·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 개최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구한의대는 9일 오성캠퍼스에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을 위한 '연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생산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류진열 경산시 기획조정국장, 이은청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내 16개 기업지원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산학연협력단지는 경북도에서 대구한의대가 유일하게 선정된 교육부 지원 2024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성캠퍼스 내 'THE PLUS Village'에 바이오헬스분야 50여개 기업을 유치한다.

산학연융합랩, 기초연구랩, 비즈니스랩을 활용해 기술기반 가치창출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한의약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환동해산업연구원, ㈜에코프로파트너스,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캠틱종합기술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입주기업 성장지원, 지역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에 나선다.

THE PLUS Village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LINC3.0), 창업보육센터운영지원사업 등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육성 및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에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기업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MEDI 전통의학 실크로드, 창업혁신파크, 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과 더불어 지역주력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화장품 생산라인은 1일 최대 생산량 2.9톤의 cGMP급 화장품 제조시설로 울트라 호모믹서(300kg, 1,000kg), 2-H멀티라인, 가온충진기, 튜브 충진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OEM·ODM 생산을 통한 지역 뷰티기업의 성장지원 및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오성캠퍼스에 조성되는 산학연협력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대학 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다양한 지원기관으로부터 후속 연계사업, 자금투자 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성장 지원을 받고 기업은 지역인재의 채용과 관련 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지산학연 협력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