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7년차 신하균, 심각한 카메라 울렁증 “인터뷰 힘든 배우” (살롱드립2)[어제TV]

장예솔 2024. 7. 1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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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하균이 인터뷰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7월 9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신하균, 이정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하균과 이정하가 호흡을 맞춘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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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캡처
살롱드립2 캡처
살롱드립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신하균이 인터뷰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7월 9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신하균, 이정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하균은 '살롱드립2'를 시청한 적 있는지 묻자 "다 보진 않고 잠깐 봤다"며 손석구 편을 언급했다. 신하균이 "잠깐"을 강조하자 장도연은 "잠깐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한번 보면 계속 보고 싶어질 텐데 데이터 용량이 부족하냐"며 신하균을 추궁했다.

금세 얼굴이 빨개진 신하균은 "쑥스러움이 많고 낯가림도 심하다. 이런 자리를 굉장히 힘들어한다. 많이들 쳐다보고 계시고 카메라가 지금 몇 대냐"며 "주목받는 걸 힘들어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장도연은 창문을 가리키며 "편하게 밖에 보고 말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신하균과 이정하가 호흡을 맞춘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

신하균은 이정하의 첫인상에 대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굉장히 해맑다. 순수하고 해맑은 친구다. 이 나이 때만 볼 수 있는 얼굴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하는 정중하게 꾸벅 인사했고, 장도연은 "되게 어른인 척하는 꼬맹이 같다"고 말해 이정하를 민망케 했다.

이정하는 촬영 중 신하균에게 질문을 많이 했다고. 이정하는 "선배님한테 가끔씩 질문하면 대본을 많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점을 깨닫는다. 제 마음에서 '선배님이랑 좀 친해졌나?' 싶을 때 질문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정하와 띠동갑인 신하균은 "정하가 붙임성이 되게 좋다. 후배들 중 가장 대화를 많이 하고 많이 물어본다"고 화답, 장도연은 "정하 씨가 10살이냐"고 너스레를 떨어 신하균의 미소를 유발했다.

한편 신하균은 '인터뷰하기 힘든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예전에는 더 심했다. 예나 지금이나 카메라 없을 때는 괜찮지만 카메라가 있으면 울렁증 같은 게 생긴다. 카메라가 눈 같다. 뭘 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주눅 든다"며 숨겨둔 카메라 울렁증을 고백했다.

녹화 말미 장도연은 "오늘 '인터뷰하기 힘든 배우'라는 수식어를 깬 것 같냐"고 물었다. 신하균은 "저는 정말 제 몫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아주 만족한다. 이렇게까지 제가 할 줄 몰랐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면서 "타율이 굉장히 좋았다"는 제작진 평가에 "재밌게 편집해서 보여달라. 제껀 꼭 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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