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점차 못지켰던 KIA, 4연승으로 치유… 1위 독주 기회 잡았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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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게 13점차를 역전 당했던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로써 4연승을 구가한 KIA는 올 시즌 49승2무33패로 1위를 기록했다.
KIA는 올 시즌 초반부터 투,타의 조화로 1위를 달렸다.
롯데에게 13점차 역전을 당할 때까지만 해도 무너질 것 같았던 KIA. 하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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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게 13점차를 역전 당했던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KIA 타이거즈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어느덧 공동 2위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로부터 4.5경기차까지 도망갔다.
KIA는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구가한 KIA는 올 시즌 49승2무33패로 1위를 기록했다. 공동 2위 46승2무39패 LG, 두산과의 거리를 4.5경기차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KIA는 올 시즌 초반부터 투,타의 조화로 1위를 달렸다. 6월초 LG에게 잠깐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지난달 10일 다시 1위를 되찾은 후 순위표 최상단을 사수하고 있다.
KIA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지난 6월25일 롯데전에서 14-1로 앞서다 15-15 무승부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14-15로 역전당했다가 겨우 비겨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마터면 메이저리그에도 없는 13점차 역전패를 당할 뻔했다.
KIA는 이후 떨어진 팀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내리 3경기를 모두 졌다. 2위 LG에게 1.5경기차로 쫓겼다. 결국 KIA는 29일 수석코치를 진갑용 코치에서 손승락 퓨처스리그 감독으로 교체했다. 올 시즌 KIA의 최대 위기였다.
흔들리던 KIA는 30일과 31일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환기할 기회를 얻었다. 이어 2,3,4일 외국인 투수 듀오 제임스 네일과 캠 알드레드, 양현종까지 투입하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극적인 반전이었다. LG와의 격차는 3.5경기차로 벌어졌다.
이것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만나 연승의 흐름이 끊겼고 후반기 첫 3연전인 LG와의 승부에서 스윕패를 당할 경우 순식간에 0.5경기차로 좁혀질 수 있었다.
그러나 KIA는 LG와의 3연전 첫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보여줬다. LG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에게 5실점을 안기더니, 17안타 1홈런 11득점으로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특히 김도영-최형우-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 외에도 정해영의 부상 이탈로 헐거워진 불펜진은 좌완투수 김대유, 곽도규를 활약을 앞세워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좌타자가 많은 LG를 상대로 내민 좌완 카드가 제대로 통한 셈이다.
이는 남은 2경기에서 KIA가 LG에게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좌완 알드레드, 양현종이 연이어 나오는데다 김대유, 곽도규 외에도 또다른 좌완 불펜 최지민 카드까지 있다. 타선의 흐름이 폭발적인데 LG를 누를 좌완투수들이 대기하고 있으니 이번 3연전에서 최소 위닝시리즈, 또는 스윕까지 바라볼 수 있다. 2위팀을 상대로 스윕을 거둔다면 정말 독주 체제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롯데에게 13점차 역전을 당할 때까지만 해도 무너질 것 같았던 KIA. 하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4연승을 달렸다. 특히 타선의 화력이 뜨겁다. KIA가 후반기 시작부터 우승에 다가설 좋은 기회를 잡았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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