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목표는 유럽 진출!” 2007년생 유망주 박승수, 뮌헨의 꾸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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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양민혁이 있다면, 수원 삼성에는 박승수가 있다.
지난 안산전에서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골 신기록을 작성한 박승수가 바이에른 뮌헨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TZ'의 마누엘 봉케와 필립 케슬러 기자는 "뮌헨은 수원의 윙어 박승수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미 그는 뮌헨의 훈련 캠프에 방문에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다만 수원이 다음 시즌에도 이 선수를 1군에 남기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번여름 계약은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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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강원에 양민혁이 있다면, 수원 삼성에는 박승수가 있다. 지난 안산전에서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골 신기록을 작성한 박승수가 바이에른 뮌헨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다만 이번여름에는 계약이 어렵다는 것이 독일 현지 매체의 분석이다.
2007년생의 박승수는 수원 최고의 기대주다. 지난 2023년 만 16세(고1)의 나이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되며 화제를 모았고, 지난 달 30일 안산 그리너스와 K리그2 20라운드에서는 데뷔골까지 넣으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박승수는 후반에 들어와 수원 공격에 활기를 더했고, 후반 23분 데뷔골까지 성공시켰다.
만 17세 3개월 21일.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다. 박승수는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 후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대해 박승수는 “준비했던 세리머니다.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저를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마이콜의 기타송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잘하면 라면 광고가 들어올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앞으로 계속 하려고 한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하지 못할 것 같다”며 웃었다.
박승수의 목표는 유럽 진출이었다. 박승수는 “양민혁의 활약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된다. 17세 대표부터 민혁형이랑 함께 했다. 민혁이형이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경기를 프로에서 뛰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격 포인트를 많이 하고 싶다. 구체적인 숫자는 없지만 기회가 왔을 때 다 넣고 싶다. 수원에 잘해서 해외로 나가는 것이 목표다. 해외에 나가서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고, 음바페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확실한 목표를 전했다.
이 목표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박승수다.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박승수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TZ'의 마누엘 봉케와 필립 케슬러 기자는 “뮌헨은 수원의 윙어 박승수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미 그는 뮌헨의 훈련 캠프에 방문에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다만 수원이 다음 시즌에도 이 선수를 1군에 남기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번여름 계약은 어렵다”고 전했다.
수원의 박경훈 단장도 뮌헨의 관심을 인정하기도 했다. 뮌헨과 수원은 유소년 프로그램 부분에서 협약을 맺었는데, 여름 방학 기간을 이용해 박승수가 뮌헨 2군과 U-19 팀이 훈련하는 곳을 방문해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때 뮌헨 관계자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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