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워스트 11' 일본 국대 GK, 세리에 A 진출 코 앞…"합의점 찾기 위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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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스크키 자이온의 이탈리아 진출이 다가오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도 "파르마가 자이온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리에 A로 승격한 파르마가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자이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600만~700만(약 89억~104억 원) 유로에 보너스를 더한 금액으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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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스크키 자이온의 이탈리아 진출이 다가오고 있다.
파르마 소식을 전하는 '파르마 투데이'는 9일(한국시간) "파르마의 다음 영입 대상은 자이온으로 보인다. 파르마는 몇 주 동안 신트 트라위던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보도했다.
자이온은 일본 국적 골키퍼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그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유스팀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15경기에 출전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2년 7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A매치를 경험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이온에게 관심을 갖기도 했다. 190cm의 큰 신장과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미래 골키퍼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었다. 아시아 출신 골키퍼를 향한 유럽 빅클럽의 입단 제안은 많지 않기에 이적이 쉽게 성사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자이온이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일본 '스포니치'에 따르면 자이온은 빅클럽의 오퍼에 마음이 흔들렸으나, 파리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출전 여부를 중요시 생각했다. 결국 자이온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으로 적을 옮겼다.
자이온은 2023-24시즌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입고 32경기 50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선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비판받았다. 일본 '풋볼 채널'은 자이온을 아시안컵 워스트 11에 선정하기도 했다.
심지어 일본 내엔 인종차별적인 비난까지 나왔다. 당시 자이온은 "많은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중에서도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국가대표에 높은 수준이 요구되는 것을 알고 있다. 세밀한 부분을 고칠 수 있다. (실점을 통해) 배운 점이 있으니 다음에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자이온의 유럽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B(2부리그)에서 세리에 A로 승격한 파르마가 자이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도 "파르마가 자이온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리에 A로 승격한 파르마가 새로운 주전 골키퍼로 자이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600만~700만(약 89억~104억 원) 유로에 보너스를 더한 금액으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파르마 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파르마는 자이온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파르마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자이온을 노리고 있다. 자이온의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은 선수 매각으로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한다.
매체는 "가격을 낮추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파르마는 며칠 내로 합의점을 찾고 파일을 닫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파르마 스카우트 팀은 자이온의 중요한 특징이 담긴 프로필을 작성해 보고서에 포함함으로써 자이온의 자질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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