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스포츠클럽, 최우수 지정스포츠클럽상 수상
서울 마포스포츠클럽이 대한체육회 주최 지정스포츠클럽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마포스포츠클럽은 지난 8일 서울시특별체육회에서 강태선 회장으로부터 대한체육회가 준 최우수상 상장을 전달받았다. 공모전은 전국 131개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리더클럽 ▲지속가능성 ▲사회적가치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성과를 심사했고 마포스포츠클럽이 마포구 생활체육의 공공재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해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단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마포스포츠클럽은 “민선8기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기반으로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 개방을 시작한 공공체육시설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최근희 클럽 회장은 “마포스포츠클럽은 2015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종목과 회원 수가 늘어나며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연중 개방을 시작하면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내 스포츠클럽의 긍정적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고 말했다.
마포스포츠클럽은 현재 성미산체육관, 염리생활체육관, 망원나들목체육관 3개소를 마포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총 이용등록자는 1000여명이 넘는다. 모든 시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개방한다. 연간 이용객이 전국 1위 수준인 6만여 명에 달한다. ▲탁구 ▲배구 ▲라인댄스 등 7개 생활체육 종목 강습은 물론 ▲축구 ▲배드민턴 ▲농구 종목은 유소년 엘리트 전문선수반을 운영해 수준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클럽은 “외부공모사업으로 연간 3억 이상 외부재원 확보, 공익법인 지정기부금 활용으로 유소년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에 스포츠 참여율과 활성화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스포츠클럽의 역할과 지역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정스포츠클럽 모범사례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체육관이 하나 생기면 병원 세 곳이 문을 닫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생활체육은 구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마포구는 생활체육 1인 1종목을 목표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구민에게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삶을 선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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