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강화위, 홍명보 감독 내정 몰랐다”… 축구협, 박주호 폭로에 법적대응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둘러싼 혼란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선임 과정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폭로한 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둘러싼 혼란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의 선임 과정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폭로한 박주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 위원이 영상을 통해 위원회 활동과 감독 선임 과정을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했다.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지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20일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기 위해 정해성 위원장을 필두로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지난달까지 신임 감독과 계약하지 못했고 정 위원장은 협회 수뇌부와 갈등을 겪은 뒤 직을 내려놨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업무를 이어받았는데 이 같은 상황에 반발한 위원 4명도 사퇴했다. 박 위원은 사퇴하지 않은 5명 중 1명이었다. 이어 이 이사는 지난 8일 대표팀을 이끌 적임자로 홍 감독을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박 위원이 같은 날 유튜브 영상에서 “홍 감독의 내정 사실을 몰랐다.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난 5개월이 허무하다. 절차대로 이뤄진 게 없다”고 축구협회를 비판한 것이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이 주관하고 박 위원이 참석한 최종 회의에서 홍 감독을 포함한 후보 5명을 추렸다. 박 위원은 이 과정에 동참했고 이 이사가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부분에도 동의했다”며 “결과가 예상이나 의도와 다르다고 해서 절차가 잘못됐다는 발언은 위원으로서 바른 언행이 아닐 것”이라고 반박했다.
서진솔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혜진, “사랑의 유효기간? 8개월이면 끝”
- “화장실인줄 알았다”…비행기 처음 탄 中여성, 비상문 열어 ‘긴급 대피’
- “이해할 수 없다” 이영표 쓴소리에 “클롭급이라며” 역풍
- 김학래, 女에 ‘오일’ 발라주더니…“오빠라는데 해줘야지”
- 홍수아 “성형, 욕 먹어도 만족…중국서 판빙빙으로 착각하기도”
- 제일 비싼데도…빵에 김치 넣자 美부자들 난리 났다
- “시청역 사고 운전자, ‘우회전’ 안내에도 역주행…블박에 녹음”
- ‘욱일기 벤츠’ 또 도로서 목격… “창문열고 욕했더니 보복운전”
- 양재웅 “母, ♥하니와 결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
- ♥용준형과 결혼하는데…현아, 던과 ‘럽스타’ 그대로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