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리안 6호' 로켓, 4년 지연 끝 첫 발사

조소영 기자 2024. 7. 1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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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아리안 6호' 로켓이 4년간의 지연 끝에 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발사됐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이날 오후 4시쯤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에 위치한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6호를 쏘아올렸다.

당초 오후 3시께 우주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리안 6호는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작은 문제가 발견돼 이륙 예정 시간이 1시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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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무 3시간 가량 진행…2025, 2026년에도 발사 예정
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아리안 6호' 로켓의 이륙 장면을 공개 상영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4.07.09/뉴스1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유럽의 '아리안 6호' 로켓이 4년간의 지연 끝에 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발사됐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이날 오후 4시쯤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에 위치한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 6호를 쏘아올렸다.

당초 오후 3시께 우주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리안 6호는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작은 문제가 발견돼 이륙 예정 시간이 1시간 연기됐다.

1996년 최초 발사된 뒤 지난해까지 총 117번 발사됐던 아리안 5호를 대체하는 로켓인 아리안 6호는 본래 2020년 발사가 예정됐었다.

그러나 기술적 문제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로 이날 발사까지 4년이 미뤄졌다.

첫 비행 임무는 3시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대학에서 개발한 11개의 마이크로(초소형) 위성을 실어 나르는 것을 포함, 소규모 과학 실험 등이 진행된다.

아리안 6호는 올해 한 차례, 2025년 6차례, 2026년에 8차례 더 발사될 예정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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