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주도 로켓 ‘아리안 6호’ 4년 지연 끝에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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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아리안 6호 로켓이 4년 지연 끝에 발사됐습니다.
유럽우주국, ESA는 현지 시간 9일 오후 4시쯤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ESA 발사장인 기아나 우주 센터에서 아리안 6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
아리안 6호는 지난해까지 27년간 117회에 걸쳐 유럽을 대표하는 대형 우주 발사체 역할을 한 아리안 5호를 대체하는 유럽의 차세대 로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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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아리안 6호 로켓이 4년 지연 끝에 발사됐습니다.
유럽우주국, ESA는 현지 시간 9일 오후 4시쯤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ESA 발사장인 기아나 우주 센터에서 아리안 6호를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
발사 장면은 ESA 유튜브 공식 채널로 생중계됐습니다.
아리안 6호는 지난해까지 27년간 117회에 걸쳐 유럽을 대표하는 대형 우주 발사체 역할을 한 아리안 5호를 대체하는 유럽의 차세대 로켓입니다.
아리안 5호는 인류 최초 혜성탐사선 '로제타'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등을 우주로 실어 나른 바 있습니다.
ESA는 애초 아리안 6호 발사 시기를 2020년으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와 개발 도중 기술적 문제로 4년 지연됐다고 AF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로켓의 첫 임무는 대학에서 개발한 11개의 연구용 초소형 위성을 비롯한 '승객'들을 지구 저궤도에 실어 나르는 것입니다.
토니 톨커 닐슨 ESA 국장은 로이터통신에 "발사 후 1시간 6분쯤 후 첫 위성이 로켓에서 사출됐을 때 안도의 한숨을 처음 내쉴 수 있을 것"이라며 "발사가 성공하면 유럽은 우주로 복귀하는 계기를 갖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리안 6호 첫 발사는 재사용 가능 로켓 상부가 태평양에 안전하게 낙하하면 '임무 성공'으로 볼 수 있다고 ESA는 설명했습니다.
아리안 6호는 올해 1번, 내년에 6번, 2026년 8번 더 발사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 로켓의 '경쟁 상대'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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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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