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업, 데뷔 100일…'100'으로 보는 활약상 #댄스챌린지 #글로벌차트 #커버 영상

▲ 비비업 데뷔 100일을 기념하는 축전. 제공|이고이엔티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신인 걸그룹 비비업(VVUP)이 9일 데뷔 100일을 맞았다.

비비업(현희, 킴, 팬, 수연)은 이날 공식 SNS에 데뷔 100일 기념 축전을 게재하고 자축했다. '포에버 비비업'이라는 문구와 함께 네 멤버가 활동 기간 촬영한 사진들이 콜라주되어 있다. 무대와는 또 다른 내추럴한 무드 속에 레트로한 오브제로 비비업만의 키치하면서도 힙한 '하이틴 악동'의 면모를 녹였다.

또한, 비비업은 축전 이미지와 함께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자체 콘텐츠를 공개, 지난 시간들을 함께 추억하며 응원해 준 비니(공식 팬덤명)들에게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비비업은 지난 4월 1일 첫 싱글 '락 던'(Locked On)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초호화 제작진의 지원사격 속에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자랑하며 '글로벌 루키'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숫자 '100'으로 비비업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댄스 챌린지 인기…릴스·틱톡 등 100만 뷰 돌파

비비업은 지난 3일 디지털 싱글 '에인트 노바디'로 성공적인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에인트 노바디'는 세련된 일렉트로 사운드가 돋보이는 서머송이다. 지루할 틈 없는 다이내믹한 멜로디 전개로 올여름 가요계를 강타했다.

댄스 크루 라치카가 안무에 참여한 가운데, 비비업 공식 인스타그램 릴스와 틱톡 계정에 업로드된 '에인트 노바디' 댄스 챌린지 영상은 각각 100만 뷰를 돌파했다. 팀명에 걸맞게 양손으로 'V'를 그리는가 하면, 신나는 비트와 잘 어울리는 상큼한 표정 연기로 비비업만의 긍정 에너지를 전해주고 있다.

#인도네시아·미국 등 글로벌 차트 100위권 포진

비비업은 한국을 포함 인도네시아, 태국 출신 멤버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답게 컴백 직후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에인트 노바디'는 발매 직후 인도네시아 유튜브 트렌딩 3위, 인도네시아 유튜브 뮤직 트렌딩 5위, 인도네시아 아이튠즈 K팝 차트 29위를 기록하며 현지 내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팀 내 메인 보컬인 킴이 데뷔 전 인도네시아 오디션 프로그램 '디 인도네시안 넥스트 빅 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쌓은 바, 자연스레 비비업을 향한 관심으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인트 노바디'는 또한 세계 주요 음악시장으로 손꼽히는 미국 아이튠즈 K팝 차트에도 52위로 진입하며 고무적인 결과표를 받아들였다. 비비업은 앞서 데뷔곡 '락 던'으로도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아이튠즈 K팝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차트에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멤버 전원 메인보컬급…커버 영상으로 100만 뷰 달성

멤버 전원이 메인보컬급 실력을 자랑하는 비비업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멤버들의 국내외 인기곡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킴이 부른 아일릿 '마그네틱' 영상은 일찌감치 조회수 100만 뷰를 넘겼다. 킴은 '마그네틱'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소화, 감성적인 기타 선율 위로 달콤한 음색을 더해 러블리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를 본 글로벌 팬들은 "천사가 노래하는 것 같다", "목소리가 보물이다", "킴의 스타일대로 재해석해 더 좋다", "보이스가 정말 개성 있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메인 댄서 팬의 반전 보컬도 화제다. 팬은 빌리 아일리시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를 선곡, 감미로운 보컬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안겼다. MBC '방과후 설렘'에서 활약한 현희는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자신만의 색깔로 파워 있게 꾸몄다. 이들의 커버 영상 역시 높은 조회수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막내 수연의 커버 영상에도 기대가 모인다.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 비비업은 앞으로도 각종 음악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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